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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먹-기록 #9] 베이컨시 - 빈 방, 따스한 친절과 환상적인 맛의 공간

Rinchelin - 소소한 맛집 이야기

by 오가네손 2021. 8. 17. 15:3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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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※ 본 포스팅은 철저히 블로그 주인 본인 입맛과 취향에 따라 작성된 주관적인 글입니다!]


 

※ 상호명 : 베이컨시
※ 위치 : 서울 관악구 봉천로62길 5 B1

 

 

※ 메뉴 : 봉골레(17.)

 


※ 몇 줄 감상 : 
- 이날 학교 근처에 갈 일이 있었는데 유독 봉골레가 먹고 싶었던 날이었다... 그래서 망고플레이트에서 봉골레를 파는 파스타집 중 평점이 가장 높은 곳을 들어갔다.
- 호텔방 컨셉의 디자인이 참 특이하다. 뭔가 부족한듯 빈티지하고 세련된 느낌이다. 식당에 직원 분들 빼고 손님은 나 혼자였는데 정말 빈 호텔방에서 룸서비스를 시켜먹는 기분이었다. 
- 봉골레가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다. 딱 내가 원했던 시원한 느낌의 국물 있는 봉골레였고 간도 딱 취향저격 적당했다.
- 바지락 진짜 많다. 봉골레 시늉만 낸 게 아니라 그릇이 수북이 쌓일 정도로 많다. 처음엔 봉골레 한 그릇에 17,000원이면 요즘 캐주얼한 파스타 식당 치고는 좀 비싸다 생각했는데, 바지락 양 보고 이 값은 받아야겠다고 납득했다.
- 저날 첫 방문객이었는데 첫 손님이라고 서비스를 주셨다. 직원 분께서 싱긋 웃으시면서 웰컴와인을 주신다는 것을 술을 안 먹어서 닥터페퍼로 받았다. 그 사소한 친절이 남긴 좋은 인상이 오래 남는다.


※ 다음엔? 빈 방에서 느낀 직원 분들의 친절함. 거기에 바지락 가득한 봉골레로 높아진 기대감. 다른 요리들은 어떨까? 특히 내가 가지를 좋아하는데 가지요리가 Best라 하니 다시 안 가볼 수가 없을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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