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※ 본 포스팅은 철저히 블로그 주인 본인 입맛과 취향에 따라 작성된 주관적인 글입니다!]
※ 상호명 : 르프리크
※ 위치 :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9-16 블루스톤타워 B103
※ 메뉴 : 시그니처버거 맵기 중간 (9.8)
※ 몇 줄 감상 :
- 롸카두들의 음식을 처음 먹었던 것 뙤약볕이 내리쬐던 코엑스 잇더서울 페스티벌이었다. 그때 먹었던 천조국콜팝은 가히 한 시간 웨이팅을 기다릴 보람이 있었던 맛이었다. 그로부터 1년 후, 마침내 출사를 나갈 겸 해방촌과 경리단길을 방문했고 고대하던 롸카두들의 내슈빌핫치킨버거를 먹을 수 있었다. 그리고 그때 받았던 충격이란... 치킨버거는 KFC 징거버거가 최고라는 나의 단순한 생각을 한순간에 뒤바꿔주었다.
- 이 곳 역시 롸카두들과 비슷하게 내슈빌핫치킨버거를 판매하는 곳이다. 주말 13시 40분 즈음, 그러니까 런치 타임이 끝나갈 때 즈음 방문했는데도 무려 12팀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. 홀에서 먹으려면 웨이팅은 무조건 있는듯? 포장판매도 하는데 이쪽은 웨이팅 거의 없이 빠르게 음식이 나오는 편이었다..
- 치킨 패티가 진짜 JMT... 롸카두들의 치킨패티는 조금 더 텐더 느낌으로 바삭하고 짭조름한 맛이 강조된다면, 이곳의 치킨 패티는 치킨의 육즙(?)과 매콤한 맛이 강조된다. 롸카두들만큼은 아니어도 물론 간이 좀 짠 편이지만, 필자 취향에선 딱 맛있는 후라이드 치킨 느낌이었다.
- 번은... 빵 종류를 잘 모르는데 브리오슈번 뭐 이런 건 아니지 않았을까. 암튼 무난무난히 맛있었다. 패티랑 같이 들어간 양배추와 피클은 약방의 감초처럼 맛을 잘 북돋아줘서 마음에 들었다. 너무 새콤하지 않고 치킨이랑 잘 어울려서 취향저격이었다. 특히 필자는 피클을 '매우' 싫어해서 서브웨이에서도 항상 피클은 빼고 먹는 편이고 피자 먹을 때도 피클은 손도 안 대는 편인데, 여기 피클은 특유의 새콤달콤함이 강하지 않고 약간 짭짤하면서 맛을 잘 살려주는 역할이라 마음에 들었다.
※ 다음엔? 상당히 마음에 드는 맛이라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쯤은 또 찾아갈 것 같다. 메뉴판을 봤을 때 특이한 사이드가 많아서 궁금했는데 혼자 가면 시키기는 부담될 것 같다... 이 사이드는 혹시라도 여럿이 가게 된다면 먹어볼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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